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적적인 선방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조현우(26·대구FC)가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2018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선수가 출연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스타 골키퍼로 등극한 조현우는 화려한 입담뿐 아니라 수줍급의 노래 실력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조현우는 소문난 사랑꾼답게 아내 이희영 씨를 스튜디오에 데리고 나왔고,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열창하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놀랍도록 감미로운 음색과 완벽한 음정, 박자를 자랑했고 그의 반전 노래 실력에 MC뿐 아니라 동료들 또한 술렁거렸다.
특히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48)은 한소절이 지나기가 무섭게 깜짝 놀라며 "오 잘한다!"라고 감탄했다.
조현우는 좌중의 농담과 애드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고난도의 기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현우가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안정적으로 무대를 끝내자 패널들은 연신 감탄 섞인 반응을 보이며 그의 노래 실력에 칭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