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티저 이미지 속 예리가 밟고 있는 음료수 캔은 실제로 구두 '굽'이었다.

1일 레드벨벳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오는 6일 예정된 컴백 기념 V 라이브 방송을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레드벨벳 특유의 상큼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넘치는 티저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컬러풀한 옷과 복고풍의 스타일링에 시선을 뺏긴 것도 잠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뜻밖의 '물건'이었다.

바로 멤버 예리의 구두 밑에 있는 '음료수 캔'이었다.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예리 구두 밑에 있는 물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토론을 시작했다.

언뜻 보기엔 '숙취'에 좋다는 배 음료 '갈아만든 배'처럼 보이기도 했다.

확인 결과 이 음료수 캔의 정체는 구두 굽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구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의 2018 신상품으로 가격은 156만원대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이 캔 모양 구두굽은 '갈아만든 배' 캔은 아니었고 그것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노란색 띠에 빨간 하트가 그려진 캔모양 굽이었다.

음료수 캔의 뜻밖의 정체를 확인한 팬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6일 여름 미니 앨범 'Summer Magic'(서머 매직)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6일 밤 네이버V라이브에서 컴백 기념 생방송으로 레드벨벳 컴백 라이브 '파워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