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전소미(17)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전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소미는 JYP와 전속계약 해지 발표 하루 전인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게재했다.
전소미는 근황 셀카와 함께 “The darkest nights produce the brightest stars. You guys are my everything. Love you lotsss(가장 어두운 밤이 가장 빛나는 별을 만든다. 당신들은 내 모든 것. 사랑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가장 어두운 밤'이 현재 힘든 시기임을 표현한 것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소미는 지난 2015년 Mnet '식스틴'(SIXTEEN)을 통해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 'I.O.I'로 활동하며 끼를 발산했다.
이듬해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활약을 보여왔다.
실력과 외모, 스타성을 모두 갖춘 만큼 가요계에서는 전소미가 트와이스를 이을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전소미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면서 추후 활동이 불분명해졌다.
이에 대한 전소미 측의 공식 입장과 향후 거취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무슨 이유로 전속 계약을 해지한 건지 궁금하다", "jyp가 또 놓친 것 아닌가" 등 의아해하면서도 새 출발을 하게 된 전소미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