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29)이 24일 갑작스럽게 입대한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윤두준 씨 자필 편지를 전하며 "그룹 하이라이트 리더 윤두준 군이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2018년 8월 24일 (금)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윤두준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놀랐을 팬들을 위해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윤두준은 편지에서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라며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고 전했다.
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편지에서 "인생 챕터 3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며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짧은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편지 말미에는 "사랑하는 우리 또 나의 팬분들.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안녕"이라고 적으며 끝까지 팬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윤두준은 오는 24일 군에 입소하여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군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서 열연을 펼치던 그가 아직 방송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를 하게 돼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식샤를 합시다3'는 당초 16부작이었으나 윤두준의 군입대로 2회 앞당겨 14부작으로 종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