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 RM(김남준, 24)의 생일을 맞아 V앱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깜짝 생일 파티를 열었다.
12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V LIVE'를 통해 'Happy RM Day'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생일을 맞아 방송을 켠 RM은 멤버들 없이 혼자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내 누군가 방문을 두드렸고 문 뒤에서는 케이크를 든 멤버들이 깜짝 등장했다.
RM은 "바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와서 놀랐다"며 멤버들의 방문에 놀람과 동시에 기쁨을 표현했고 멤버들은 촛불을 켠 채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축하 노래가 끝나고 이어진 선물 증정식에서 지민은 옷을 선물했다.
그의 선물에 RM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내 취향 그대로다"라며 크게 기뻐했다.
과거에 이런 멤버들의 우정이 드러나는 장면은 인터뷰나 방송 출연을 통해서 전해들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채널별로 방송을 시작했다는 알림도 받을 수 있어 팬들은 실시간 방송을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RM은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갔다.
RM은 자신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팬클럽 '아미'를 향해 "'아미'는 '아미'다. 원래 소중할수록 말로 형용하기 힘들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천만 팔로워와 함께한 RM의 생일 축하 라이브 방송은 게시 4시간 만에 2억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방탄소년단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만들었다.
전 세계 각지의 팬들은 방송이 끝나도 이 영상을 감상하며 실시간 채팅창에 생일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12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