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선수(26)가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하자 토트넘이 SNS로 그의 귀환을 환영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공식 SNS에 13일(현지시각) 손흥민 선수가 금메달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멘트로 "Look who's back(누가 왔는지 봐라)"이라고 남기며 손흥민 선수 복귀를 축하했다. 태극기, 금메달 이모티콘도 돋보였다.
Look who's back! #COYS pic.twitter.com/xy3URmGVQm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2018년 9월 13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금메달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이 금메달과 함께 복귀한 이 날은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날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그는 9월 13일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2015년 오늘 토트넘에서 데뷔했다"며 손흥민의 데뷔 3주년을 직접 축하했다.
해당 게시물은 14일 10시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22만개와 댓글 2천 4백여 개,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2만개와 500회가 넘는 공유, 트위터에서 '좋아요' 3만개와 5600회가 넘는 공유를 기록했다.
또 토트넘은 오랜만에 팀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 선수 모습을 SNS에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Welcome home, Sonny! #COYS pic.twitter.com/WJosMdgbhA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2018년 9월 13일
손흥민 선수는 편한 옷차림에 손에는 축구화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이 들려 있었다.
손흥민 선수는 해리 윙크스, 에리크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위고 요리스, 델레 알리 등 팀 동료와 인사했다. 동료 선수들은 축하를 전하며 포옹했다. 몇몇 선수는 손흥민 선수와 특유의 핸드셰이크를 나눴다.
그가 식당에 들어서자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박수를 쳤다. 손흥민 선수는 밝은 모습으로 화답했다.
해당 영상은 14일 10시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13만회와 '좋아요' 5만 5천개,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30만회와 '좋아요' 2만개에 1200회가 넘는 공유, 트위터에서 조회수 16만회와 '좋아요' 1만개, 2400회가 넘는 공유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시차 적응과 회복 훈련을 거친 뒤 그라운드의 잔디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