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이틴 한슬(박민준, 18)이 손가락 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마이틴 측이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마이틴 한슬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2일 "지난해 8월 데뷔앨범 팬사인회 당시 다양한 포즈를 취하던 중 예기치 못한 실수로 찍힌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실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일 마이틴 한슬이 팬사인회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여태까지 피의 쉴드 친 시간이 존나 아깝다 ^^
— 슬준닷컴ㅃㅃ (@010108_com) 2018년 10월 1일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고 민준이말은 내가 듣지~~~^^
내가 준 선물은 그냥 너쓰고
나는 니가 준 엿먹을게~~~ pic.twitter.com/G7iwzUfMqF
분노한 팬들을 포함한 누리꾼들은 "공식석상에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 "너무 무례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한슬을 '손가락 욕한 남자'라는 뜻으로 '뻐*남'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에서 사과와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한편 그룹 마이틴은 멤버 한슬을 제외하고 6명이 데뷔 전 MBC MUSIC 리얼리티 프로그램 '마이틴GO'에 출연하였고, 2017년 7월 26일에 데뷔했다.
(왼쪽부터 한슬-송유빈-김국헌-신준섭-천진-이태빈-은수)
2017년 믹스나인에 천진, 은수, 김국헌, 신준섭이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멤버 신준섭(20)은 지난달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주인공 도경석(성인 역 차은우)의 청소년 시절 아역을 맡아 주목받기도 했다.
다음은 마이틴 한슬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작년 8월 데뷔앨범 팬사인회 당시 손을 접었다 펴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던 중 예기치 못한 실수로 찍힌 사진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런 실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