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우원재(21)가 최근 비니를 쓰지 않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래퍼 우원재가 출연해 힙합 레이블 AOMG에 들어간 뒤 달라진 점에 관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원재는 마스코트와도 같았던 비니를 더 이상 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비니가 굉장히 덥다"라고 입을 연 우원재는 "쓰다 보니 점점 이마가 넓어진 것 같다. (이마에) M자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20살 때 꿈이 흑인이었던 우원재는 면도칼로 흑인 헤어라인을 따라 하기 위해 일부러 이마를 넓혔다고 말했다.
그때 바로 비니를 쓰니 급속도로 M자 탈모가 진행돼 더이상 쓰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우원재의 아버지가 탈모기가 좀 있어 유전될 가능성도 보인다고 했다.
MC 윤종신이 탈모에 관해 "AOMG 패션 아니냐"고 말하자 우원재는 "쌈디 형 보고 약간 위로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원재는 비니 협찬을 거절했다는 언급에 대해 "비니라고 다 똑같은 비니가 아니다"라며 비니를 잘 쓰는 팁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쇼미더머니6 때 쓰던 비니가 딱 하나였다"며 "작은 걸 사서 늘린다. 땀에도 젖게 하고 접는 방식도 신경 쓰며 점점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