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이준경·28)가 미국 LA에서 도난사고를 당했다.
도끼는 5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저녁 LA 한인타운 OO설렁탕 7시에서 7시반 사이 주차장에서 차량털이범들이 차 유리를 깨고 제 백팩이랑 제 매니저 백팩을 훔쳐 갔습니다"라는 올렸다.
이어 "그 안에는 저의 목걸이 저의 시계들과 카메라, 한국 폰 두 개, 여권 다 도난당했습니다. 지인분들은 제가 당분간 연락이 안 될 수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경찰에는 신고 다 했고 LA에서 워낙 자주 있는 일이라서 경찰들도 시큐리티들도 가방을 차에 놔둔 저희 잘못이 된다고 하고 거의 잡을 가능성도 없다고 하네요"라고 했다.
이에 대해 도끼는 "일단 저희는 체크아웃 후 비행기를 타러 공항을 가는 길에 잠시 들러서 저녁을 먹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가방을 차에 두어야 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글에 이어 공개된 영상에는 도끼의 차로 보이는 차량 왼쪽 뒷유리 전체가 깨진 모습이 담겼다.
앞서 도끼는 고급형 세단, 희귀 스포츠 차, 값비싸 보이는 금목걸이, 1억이 넘는 롤렉스(Rolex) 시계 등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주인이 간수 잘못한 부분도 일부분 있다고는 하지만 가방을 차에 둔 게 잘못이라니 경찰도 너무하다", "정말 속상하겠다"며 도끼를 위로했다.
하지만 미국에 거주한다는 일부 누리꾼들은 "LA한인타운에서는 범죄가 자주 일어난다. 며칠 전 저녁에 한인타운에 갔다가 어떤 남성이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주차되어있는 차들 일일이 다 확인하고 가는 걸 봤다. 차에 귀중품 두고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는 건 미국 사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데. 깜빡하고 놓고 내렸다가는 100% 털린다"며 안타까움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