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희(33)가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촬영 도중 생긴 해프닝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이다희는 인스타그램에 "어쩐지 컷을 안 해주시더라"라는 글과 함께 촬영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다희가 배우 이민기(33), 이철민(48)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다희는 완벽하게 대사를 소화하고는 뒤돌아 카메라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슬리퍼를 신고 있는 발도 함께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
카메라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은 "신발 다 보인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다희는 "신발이 나오는 줄도 모르고 저렇게 걸어가고 있었다...바보 사라"라는 글도 덧붙였다.
이다희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키가 175cm나 되는 장신이다. 편의상 뿐만 아니라 카메라 앵글과 동료배우들을 배려해 슬리퍼를 신은 채 연기에 임했는데 그만 카메라에 함께 나오게 된 것이다.
영상 속 촬영분은 강사라(이다희)가 안면실인증(안면인식 장애)을 앓고 있는 의붓오빠 서도재(이민기)를 위기 상황에서 구해주는 장면이었다.
실제 방송에는 이다희가 흰색 부츠를 신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나왔다. 재촬영한 장면과 교차 편집해 방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우 이다희는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선호그룹 원에어 대표 강사라 역을 맡았다.
신부 지망생인 류은호(안재현 분)와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서브 커플로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