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김제니, 22)가 짐 내용물을 공개하다가 가방에서 '뜻밖의 물건'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추리 8-1000'에 제니가 출연했다. '미추리 8-1000'는 출연자들이 시골 마을에서 지내면서 예측불허 상황에 처하는 모습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이다.
MC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촬영을 위해 모인 멤버들 짐을 검사하고 생활에 필요없는 물건은 압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연진들은 차례로 가방을 열고 짐 내용을 공개했다.
제니는 자기 차례가 되자 "전 열어도 괜찮다"며 가방을 열었다. 가방 내부 덮개를 들추고 내용물을 보여주던 제니는 갑자기 "이게 뭐야"라고 외치며 덮개를 황급히 덮었다.
당황한 제니는 "강아지 인형을 잘못 가지고 왔다"며 가방에서 인형을 꺼냈다. 제니는 "강아지가 어제 놀다가 여기 넣어놓은 거 같다"고 했다.
제니는 반려견 쿠마와 카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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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ΛƆKPIИK JENNIE 제니 (@jennierubynjane) 2018년 2월 23일
청담동 우리 동물 병원의 '우리 가족 보호하기'모습입니다 우리가 가족으로서 다루는 애완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 pic.twitter.com/vqts7wNeXB
개그우먼 장도연은 "강아지가 넣어놓고 지퍼를 잠갔다는 거냐"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그게 말이 되냐"고 추궁했다.
제니는 "어제 짐을 쌀 때 강아지가 같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제니는 잘 때 안고 자는 '애착인형'인 곰 인형도 꺼내 보였다.
유재석은 "요즘은 이런 게 트렌드인가보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저도 집에 라텍스 죽부인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