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아빠 박주호에게 독일어를 가르쳐주며 답답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영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가족이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일상 장면이 그려졌다.
나은이는 일어나자마자 한글 카드를 가져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공부하던 나은이에게 박주호는 "나은이가 엄마랑 독일어로 이야기할 때 아빠는 못 알아듣잖아. 아빠도 가르쳐줘"라고 말했다.
이에 나은이는 "선생님 해주겠다"며 아빠에게 독일어를 가르쳤다.
이어 카드에 있는 동물들을 독일어로 설명한 뒤, 카드를 보여주며 "이거 뭐야?"라고 물었다.
박주호가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나은이는 답답해하면서도 최대한 친절하게 다시 설명했다.
나은이가 친절하게 설명해도 박주호는 계속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장난기가 발동해 일부러 모른 척 한 것이다.
답답함을 참지 못한 나은이는 카드를 집어 던진 뒤 답답한 표정으로 아빠를 쳐다봤다.
계속 "모른다"고 대답한 박주호에게 나은 양은 목소리를 높이며 "그럼 (이제부터) 알아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주호는 답답해하는 나은이에게 "이제 안 잊어버리고 공부할게"라고 말했다.
이에 나은이는 "잘하니까 나은이가 초코줄게"라며 아빠 박주호에게 초콜릿을 먹여준 뒤 "이제 열심히 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