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다나(홍성미, 32)가 라이브 방송 중 문제 행동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나는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 SNS 라이브 도중 잘못된 행동과 발언 그리고 위험해보일 만큼 도가 지나친 모습으로 불쾌감과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저의 불찰입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달라진 제 모습에 많은 분들께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드려 너무나도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사에 신경쓰고 조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앞서 다나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될 언행들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다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천상지희 재결합과 자신의 솔로 음반에 대해 "음반이 돼야 (재결합해서) 나오지. 음반 다 안되는데… (디지털 싱글) '울려 퍼져라' 했을 때도 반응이 별로라 못 나간다"고 했다.
이어 "너네가 열심히 해서 멜론차트 1위만 만들어줬어도 솔로 또 낼 수 있는데. 멜론이 아니고 너네가 잘못했지"라며 팬에게 잘못을 돌리는듯한 발언을 했다.
또 '린아가 천상지희 앨범 발매에 대해 부정적이다', '스테파니와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과 소통하던 다나는 손가락 욕설을 하거나 칼을 들고 카메라를 노려봤고, 운전 중 핸들에서 양손을 뗀 채 휴대전화로 길을 검색하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한 것. 현재 다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황이다.
한편 다나는 최근 '다시 날개 다나'를 통해 급격히 살이 찐 모습을 공개하며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다시 날개 다나' 제작진은 28일 "별다른 변함 없이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 중"이라며 다나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나는 '다시 날개 다나' 선공개 영상에서 "살을 뺄 생각이 없었냐"는 제작진 질문에 "그럴 의지도 없었다. 나는 정점을 찍지 못했다. 톱스타가 아니었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다나는 쉬는 동안 큰일 두 가지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 두 가지가 며칠 사이에 일어났다. 원래 삶에 대한 의욕이 없었다. 그는 미래를 보게 해 준 사람이었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헤어졌다. 그리고 이틀 뒤에 또 전화가 왔다. 뭔가 일이 있는데 나한테 말을 안 하더라"면서 이호재 감독과의 이별, 친한 동생의 사고 소식을 언급했다.
'다시 날개 다나'는 오는 12월 4일부터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서 방송된다.
다음은 다나 공식입장 전문이다.
다나입니다.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개인 SNS 라이브 도중 잘못된 행동과 발언 그리고 위험해보일 만큼 도가 지나친 모습으로 불쾌감과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입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달라진 제 모습에 많은 분들께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드려 너무나도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사에 신경쓰고 조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