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종영해 돌아갈 자리를 잃은 황광희(30)가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을 선택했다.
황광희는 7일 오전 9시쯤 복무 부대 앞에서 전역 신고와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황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광희가 여러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고있어 제대 후 자주 여러분들을 찾아 뵐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광희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황광희는 입대 전까지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해왔다.
광희는 2017년 3월 입대하며 무한도전 팀에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고 무한도전 측 역시 광희의 복귀를 기다린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광희는 휴가 중 무한도전 촬영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552회에서는 멤버들이 조세호에게 ‘광희가 돌아오면 자기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 밖에도 왕왕 광희를 의식하는 대화들이 오가곤 했기에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 제대 후 광희의 복귀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기정 사실인 걸로 비춰졌다.
그러나 2018년 3월 무한도전이 종영되면서 광희의 무한도전 복귀는 사실상 무산돼버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광희 전역하면 어쩌냐"며 웃픈 눈길을 보내기도 했는데.
광희는 7일 전역 소식과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알려 누리꾼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광희는 요리를 잘한다고 알려져있어 '먹방'이 주를 이루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잘 어울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특유의 예능감과 친화력이 매니저는 물론 기존 멤버들과도 잘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뒤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