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황광희(30)가 전역 현장에서부터 케이크 먹방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1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전역 당일 긴장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황광희의 모습이 방송됐다.
"지금 뭐가 제일 하고 싶냐"는 질문에 황광희는 "지금 여행 가고 싶다"며 웃었다.
"다른 예능 출연하고 싶은 게 있냐"는 말에는 "여러 가지 하고 싶은데 섭외가 오면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황광희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군생활 중 가장 힘이 된 걸그룹으로 '블랙핑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매된 블랙핑크 멤버 제니 솔로곡을 부르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예능에서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매니저와 함께 검은색 차량에 탄 황광희는 한동안 출발하지 않고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
차 안에서 황광희는 매니저, 스태프들과 함께 케이크 먹방을 하며 전역을 자축했다.
케이크 한판을 해치운 황광희는 창문을 열고 팬들과 취재진들에게 손을 흔들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황광희는 지난해 3월 입대해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지난 7일 21개월 간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