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트와이스 정연(유정연, 22)이 눈물로 멤버들에게 사과하며 과도한 스케줄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19일 새벽 공개된 트와이스의 글로벌 스타 방송 브이라이브(VLIVE) 14번째 에피소드 영상에서 정연은 언니 공승연(유승연, 25)과 함께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줄 선물을 사러 쇼핑에 나섰다.
이날 영상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있었던 트와이스 일본 아레나 투어 당시 촬영된 것이다.
정연은 보컬실에서 셀프카메라 앞에 앉았다. 정연은 멤버들 몰래 선물을 준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연은 "다 같이 고생해주고 다 같이 옆에서 으싸으싸 해주고 힘이 되어 준 게 멤버들"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연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은 "저희가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하고 있는데 그거랑 같이 한국에 다시 와서 한국 컴백 뮤비도 찍어야 되고 자켓도 찍어야 되고 여러 가지 할 게 많다"라며 "멤버들도 너무너무너무 힘들어하는 상황이에요"라고 말했다.
정연은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뭔가 미안하기도 하고 항상 팬분들한테도 웃는 모습만 보여줘야 하는데 뭔가 힘든 모습이 감춰지지 않아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에게 미안했던 일화도 전했다. 정연은 "팬분들을 위해서 뮤비 촬영 때 안무를 풀 영상으로 찍어보자 제안을 했었는데 멤버들이 되게 많이 힘들어해서 죄송하고 미안했다"라고 얘기를 전했다.
정연은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를 부르며 홍보를 잊지 않았다.
브이라이브 영상이 올라온 뒤 트와이스 멤버들 피드백이 올라왔다. 채영(손채영, 19)은 "왜 울고 그래... 맘 아프게 사랑해 고맙고 트와이스 9명 다 사랑하고 원스도 다 사랑해 우리 건강하고 그냥 이대로만 쭉 가자 또 사랑해"라고 트와이스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화답했다.
사나(みなとざき さな, 21)도 "혼자 울고 영상편지도 찍고 그와중에 예오예 홍보도 하고. 누구 때문에 이 시간에 눈물 흘리게 될 줄이야"라며 "정연아 항상 고맙고 트와이스 사랑해. 내일 눈 부은 사람은 모두 정연이 탓"이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