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29)이 영국남자 조쉬(29)와 올리(31)에게 "한국문화랑 관련된 일 하면서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냐"고 호통을 치며 한국 포장마차 문화를 전수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는 '외국인이 정준영한테 한국 술 문화 배우면 생기는 일들'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국남자 조쉬는 오랜 친구인 정준영에게 "우리는 한국 문화 체험을 많이 했는데, 올리는 아직 모르는 게 많을 거다"라며 포장마차 문화 소개를 부탁했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 중국에서 국제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소주와 맥주를 시킨 정준영은 소맥 제조법 알려주기에 나섰다.
조쉬가 컵에 맥주를 먼저 따르려 하자 정준영은 "소주가 먼저다. 아직도 한국을 잘 모르네. 열심히 해야겠다"며 조쉬를 나무랐다.
소주를 따기 전 병을 흔든 정준영은 "소주를 흔들면 안 좋은 알코올이 위로 올라온다. (맨 위 알코올은) 진짜 구리다. 그래서 이렇게 병을 쳐서 알코올을 날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 더 있다. 물을 넣는 거다"라며 병뚜껑에 물을 담아 소주병 안에 넣었다.
그는 "여기 내려가는 거 보이냐. 알코올이 물과 함께 밑으로 다 내려간다"고 말해 조쉬와 올리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준영은 "이건 존X 기본이다. 한국 문화랑 관련된 일 하면서 이런 것도 모르냐"며 멤버들에게 호통쳤다.
"연예인인데 이미지 관리는 안 하냐"는 질문에 정준영은 "안 한다. 난 자연스러운 게 좋다. 사람들도 내가 자연스럽고 가식이 없다고 좋아해 준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한 번도 안 와본 외국 사람이 있다면 뭐부터 추천하고 싶냐"는 말에 정준영은 "나를 추천하고 싶다. 내 CD를 사거나 콘서트에 오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