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에나스쿨'을 운영 중인 개그맨 황신영(27)이 JTBC 드라마 'SKY 캐슬'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을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신영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에 "스카이캐슬 김주영 선생님 따라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서울의대를 100% 합격시켜준다는 입시 코디 김주영 역은 배우 김서형(45)이 연기하고 있다.
김주영은 극소수 사람들만 상대하는 최상위 입시 코디네이터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김주영에게 '간택' 돼야만 자녀 관리를 맡길 수 있다.
황신영은 'SKY 캐슬' 오프닝 곡을 직접 부르며 영상에 등장한다. 한 손에는 책 한 권을 들고 있다. 그는 입시 코디 김주영(김서형 분)이 가르칠 학생을 직접 선택하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그는 김주영과 의상, 헤어스타일까지 유사하게 꾸며 눈길을 끌었다.
황신영은 김주영이 박영재(송건희 분)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욕망을 극대화하는 장면도 패러디 했다.
김주영은 'SKY 캐슬' 3화에서 박영재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부모 뜻대로 원하는 대로 살다가 부모가 가장 행복해할 순간에 산산조각 내버린 거야. 그게 진짜 복수니까"라고 말했다.
황신영은 인어공주 동화책을 펴고 해당 장면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패러디했다. 마지막으로 엔딩 곡까지 직접 소화하며 화면을 빠져나갔다.
해당 영상을 접한 김서형은 4일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실컷 웃었네요~ 제 배꼽 우째요~ 최고"라며 감상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