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32)가 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배우 박민영(32)과 찍은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영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이장우, 안세하, 임주은, 임강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불안감을 이기기 위해 껌을 찾는다"고 말했다.
MC 박나래는 촬영 중 유독 긴장한 듯 보이는 이장우에게 "껌 좀 더 씹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장우는 "괜찮다"며 입안에 있는 껌을 보여줬다.
출연자들은 "(껌을 씹고 있는 게) 진짜 티가 안 난다"라며 신기해했다.
임주은은 "생각해보니까 그사이 노래도 부르셨다"라고 놀라워했다.
MC들은 "껌을 입 안에 넣고 부른 거냐"라고 물었다. 이장우는 "맞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나래는 "저렇게 노래 부르면 원래 껌이 튀어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노래 부를 때뿐만 아니라 눈물 연기를 할 때도, 소리치는 연기를 할 때도 무조건 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나래는 "키스신 찍을 때도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장우는 "키스신 때도 있다. 근데 드라마에선 키스를 그렇게 진하게 하진 않으니까..."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데 제가 한 번 키스신을 되게 진하게 찍은 적이 있었다"라며 "그때도 입안에 껌이 있어서 잠깐 (입을) 떼고 (껌을) 혀로 다시 넣었다"고 설명했다.
MC 김숙은 "그때 누구랑 키스신을 찍었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장우는 "박민영 씨다"라며 "7분 정도, 역대급으로 긴 키스신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7분이면 찍기는 더 많이 찍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밤새워서 거의 7시간을 찍었다"라며 그때도 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