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49) 대표 프로듀서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김제니, 23)의 염문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가 붙잡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담긴 지라시를 최초 유포한 사람은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허위사실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대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YG 측은 "검찰이 피의자의 친구들을 소환해 추가 수사하라고 경찰에 수사지휘했으나 피의자의 친구들에 대한 정보가 불분명해 경찰의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YG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서 허위사실을 퍼뜨린 유포자와 악플러들에 대해 서울 마포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서 선처는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YG는 지난해 초부터 팬들의 제보와 법무팀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악플러들을 상대로 대규모의 고소 고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기소된 사건을 포함해, 검찰에 송치되었거나 송치 예정인 사건은 현재 6건이며, 다른 수 건의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