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홀리(이주영)가 유튜브와 SNS 계정을 해킹당한 사실을 알리며 눈물을 보여 누리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13일 홀리는 인스타그램에 해킹당한 계정을 찾는 과정을 담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
컴퓨터 앞에 앉은 홀리는 눈물을 흘리며 계정 비밀번호 찾기에 나섰다.
홀리 뒤에 서 있던 남동생은 "배지 붙여준다고 비밀번호 치라고 한다고 치는 XX가 어딨냐. 이게 피싱 당한 거랑 뭐가 다르냐"며 면박을 줬다.
홀리는 인스타그램 공인 인증 마크인 파란 배지를 붙여준다는 해커 말에 속아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넘겨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홀리는 "(인스타그램) 본 계정 찾았다. 유튜브는 아직이지만 꼭 찾을 거다"라는 글을 올리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은 되찾았지만 유튜브 계정은 여전히 해커들의 손에 넘어가있는 상태다.
홀리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게재됐던 영상은 해킹 후 모두 삭제된 상태며, 해커가 올린 15초 남짓의 영상만 올라와 있다.
이후 홀리는 "유튜브 영상이 지금 삭제되고 있는데, 아마 구글 본사(유튜브)가 잘 도와주실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아침에 지난 4년간 (운영해 온) 제 채널이 지워지니 지금 팔이 덜덜 떨리지만 열심히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난 2015년부터 다양한 뷰티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온 홀리는 약 47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대반전 메이크업과 유쾌한 먹방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 홀리가 하루빨리 새로운 영상으로 되돌아오길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