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23)가 배우 조병규(22)와의 열애에 대해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김보라는 21일 오전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열애설' 기사를 보자마자 '팬분들께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라며 자신도 당황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든다"고 사과했다.
또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됐고 이후 연락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의 '구마 줄기' 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김보라와 조병규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2월 초부터 만남을 갖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김보라는 2005년 KBS2 드라마 '웨딩'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다수 작품에서 아역 연기를 소화해냈고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스카이캐슬'에서 김혜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라이프타임 웹드라마 '귀신데렐라'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며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