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39)-황미나(26) 커플이 바쁜 일정에 시간을 내기 쉽지 않아 결국 만남을 정리했다.
21일 TV조선 '연애의 맛'은 시즌1 종영을 맞아 출연 중인 커플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황미나 기상캐스터는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고 김종민 씨만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관계에 대해 "지금은 사실 연락을 하지 않는다"며 "앨범 준비와 방송 일정에 정신없다 보니까 아예 통화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지난 8일 발매한 코요태 20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하면서 바빠졌던 것.
또 '내일은 미스트롯',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등 각종 예능 방송 촬영에도 들어가면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은 "어쨌거나 나는 연애의 맛 촬영이 잡히면 '촬영'이라기 보다 미나를 만나러 가는 시간이었다. 그 때 아니면 볼 시간이 없으니까. 하지만 미나 입장에서는 '일할 때만 만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서로 간에) 감정을 풀기도 해야 하는데 (감정을) 더 꽁꽁 싸맸던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서 헤어지는 게 훨씬 더 나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미나에게) 상처가 안 됐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연애의 맛' 시즌1은 종영한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이 방영된다. '연애의 맛' 시즌2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