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성희가 <야경꾼 일지>에서 정일우와 정윤호. 두 남자와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야경꾼 일지>에서는 도하(고성희 분)가 모함을 받아 도망치던 중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진 이린(정일우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하는 이린을 구하기 위해 포졸들을 따돌린 후 밧줄을 이용해 구하기 시작했다. 평소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이지만 도하는 진심으로 이린을 걱정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린을 구한 도하는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이린에게 큰 소리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도하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이린에 대한 애틋함과 안타까움이 녹아있었다. 겉으로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린은 도하의 호의에도 냉정한 말을 내뱉었다. 서로를 생각하고 이해하지만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 하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도하는 사기꾼에게 당한 두 백마 탄 왕자처럼 등장한 무석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도 보였다. 도하는 시장으로 돈을 구하러 나서던 중 땅에 떨어진 돈다발을 주었지만 이는 사기꾼의 계획으로 졸지에 도둑으로 몰리게 됐다. 그 순간 무석이 등장해 도하의 안타까운 상황을 단번에 무마시켰다. 무석은 도하가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마다 등장, 도하를 설레게 만들고 있다.
다행히 억울한 상황은 모면했지만 도하는 사기꾼에게 맞아 뺨이 빨갛게 부어있었다. 이를 지켜본 무석은 시냇가에서 세수를 하고 있던 도하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약을 내밀었다. 도하와 무석의 로맨스는 티격태격하는 이린과는 또 다른 풋풋한 느낌을 풍겼다. 도하, 이린, 무석 이 세 사람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진행되고 있어 대한 향후 전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9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 6회는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7%를 기록,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사진 = 야경꾼 일지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