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 28)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가 "사실 무근"이라는 소속사 입장에 반박했다.
26일 SBS FunE 강경윤 기자는 "보도된 메시지를 조작 및 편집할 이유가 없다. 심각하게 저질적인 일부 표현을 순화한 것 외에 조작, 편집은 절대 없으며 모두 사실"이라고 텐아시아에 말했다.
강 기자는 "향후 수사기관에서 수사 요청을 원할 때는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매체에 밝혔다.
강 기자는 강용석 불륜 사건, 조재현 성폭행 사건,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 강성훈 후니월드 사기 의혹 사건, 최종범 폭행 사건 등 연예계 사건사고를 보도해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앞선 사건 보도들도 허위보도라는 말이 있었지만 결국은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승리 성접대 의혹 보도가 사실임을 믿는다고 지지했다.
앞서 SBS FunE는 2015년 12월 승리가 투자 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과 주고 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과 함께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성접대는 사실무근이며 보도된 문자 메시지는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