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 여사가 어디서든 동서남북 방향을 가려낼 수 있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혀 신기함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박수홍 어머니 지인숙 여사는 반전 능력을 공개했다.
이날 임원희의 집에 방문한 박수홍은 임원희가 소장하고 있는 나침반을 신기해하다가 지 여사의 뛰어난 방향감각을 소개했다.
박수홍은 "우리 어머니는 신기한 재능이 있다"며 "어디서든 동서남북을 알아본다. 집 이사갈 때 '침대 어느 쪽으로 놔야 돼?' 그러면 기가 막히게 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미우새' 출연진들은 지 여사에게로 시선을 집중하며 놀랍다는 기색을 보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예슬은 "대단하시다"라며 감탄했다.
지인숙 여사는 "내가 왜 그걸 아는지 모르겠다. 나도 내 자신을 모른다. 그냥 차를 타고 가도 그렇고 아무데나 갖다놔도 안다. 실내에서도 안다"며 자신의 초능력을 소개했다.
신동엽이 놀라워하며 "그러면 여기(스튜디오)에서는 어디가 (동서남북이냐)"라고 물었다.
곧바로 지 여사는 "저쪽이 북쪽이다"라며 촬영 스태프들이 있는 카메라 쪽을 가리켰다.
또 나머지 동서남쪽을 가리키며 확신에 찬 눈빛을 보였다.
신동엽은 스태프들에게 "휴대폰 나침반 앱 있지 않냐. 켜서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요청했다.
스태프가 나침반 앱으로 확인해보니 지 여사가 가리킨 동서남북 방향과 정확히 일치했다.
지 여사는 "그래서 친구들이 집 사면 날 데려간다. 복도만 딱 들어가면 내가 안다. 남들이 '어떻게 아냐?'고 하는데 "나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나보고 돗자리 깔라 그런다. 꿈도 잘 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