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 24)가 재봉틀로 직접 티셔츠를 리폼해 원피스를 만드는 과정과 완성한 옷을 직접 입어보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지난 3일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직접 재봉틀을 이용해 뭔가를 만들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설리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춤을 추기도 하면서 흰색과 살구색, 연파랑색이 뒤섞인 천에 재봉틀로 바느질하는 데 집중했다.
이 영상에 SNS 이용자들은 "무엇을 만드는 거냐", "패션브랜드를 런칭하는거냐"며 호기심을 보였다.
첫 번째 영상을 게재한지 3시간 만에 설리는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그가 집 앞 마당에서 카메라를 보고 패션쇼하듯 걷는 장면이 담겼다.
설리는 이 영상에서 독특한 옷을 입고 나왔다.
연파랑색 티셔츠 목 부분과 소매 부분을 그대로 살린 원피스로, 이전 영상에서 그가 직접 재봉틀로 만든 옷이었다.
설리는 흰색 티셔츠와 살구색 티셔츠가 반씩 섞인 상의에 연파랑색 티셔츠를 이어붙인 원피스를 입고 마당에서 카메라 쪽으로 다가왔다 돌아가는 장면까지 담겼다.
설리는 '워킹'을 마친 뒤 허리춤에 팔을 올리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웃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독특하다"면서 "설리라서 소화할 수 있는 옷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밖으로 나와있는 연파랑색 티셔츠 소매 부분을 안으로 집어넣고 그 끝을 막아 주머니로 만들었으면 좋았겠다"고 아이디어를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