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트리머 머독(박진수, 25)이 유튜브 구독자 60만명 돌파를 기념해 얼굴을 공개했다.
그간 머독은 가면을 쓰고 활동해왔다. 그가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스스로 얼굴에 자신이 없었던 것이 가장 컸다고 한다.
또 얼굴을 공개하면 자신에 대한 신비감이 깨지고 사생활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3일 머독은 유튜브 영상으로 본인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60만을 넘으면 가면을 벗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당시 머독 유튜브 구독자 수는 57만이었다.
머독이 단순히 구독자 수를 올리기 위해 가면을 벗은 것은 아니다.
머독은 해당 영상을 찍기 1년 전부터 가면을 벗는 것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결국 가면을 벗기로 마음먹었지만 결심만으로는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것 같아 공약으로 가면 벗기를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공약 영상이 올라온 뒤 급속도로 머독 유튜브 구독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약 48시간(2일) 뒤인 3월 5일에 머독 유튜브 구독자 수가 60만을 돌파했다.
이에 머독은 3월 6일 8시에 얼굴을 공개한다는 공지를 팬카페에 올렸다.
머독은 6일 트위치 방송에서 "가면을 다시 쓸 생각은 없다"며 얼굴을 공개했다.
얼굴을 공개한 머독은 "나 실검 올라왔네. 실검 올라온 거 두 번째"라며 놀라워했다.
머독은 "저 김칫국 좀 마시겠다"며 "길가다가 제가 둠칫 둠칫 하면서 혼자 노래 들으면서 있으면 아는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머독은 이날 방송에서 옛날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