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즌호경찰 출석하던 승리가 심경을 말하던 중 한 기자가 중간에 말을 끊자 승리가 보인 반응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
성접대 및 마약 유통, 탈세 의혹을 받는 승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승리는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말했다.
이날 한 기자는 "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개를 깊게 숙인 뒤 "제가 어떤..."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때 다른 기자가 승리 말을 끊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승리는 눈을 질끈 감고 잠시 말을 하지 않았다. 눈 주위가 파르르 떨리기도 했다.
이런 반응은 기자가 말을 끊어서 화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당시 장면은 '더쿠'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자가 중간에 말 끊어서 빡친 승리"라는 제목으로 확산됐다.
승리는 끊어졌던 말을 다시 시작해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승리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승리는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