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 이종현(28)도 가수 승리(28)·정준영(30)의 '몰카 공유 카카오톡 단체방' 멤버라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SBS TV '8시뉴스'는 이종현이 정준영과 카톡방, 일대일 채팅방에서 몰카 영상을 받아봤다고 보도했다.
특히 여성을 물건 취급한 흔적이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 형(정준영)이 안 먹은 애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라고 적었다.
또 그는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고도 했다. 죄책감없이 막말을 내뱉었다.
이종현은 앞서 카톡방 멤버로 밝혀진 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과 같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FNC는 두 사람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12일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13일 최종훈이 패거리의 카톡방에서 2016년 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 뒤 경찰을 통해 언론 보도를 무마했다는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꼬리를 내렸다.
14일 최종훈이 연예계 은퇴를 한다며 관리를 소홀히하고 제대로 진위를 확인하지 못한 본인들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종현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종현은 2010년 씨엔블루 미니앨범 '블루토리'로 데뷔했다. 지난해 8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중이다.
그의 예정 전역일은 2020년 3월 25일이었으나 이번에 불거진 논란으로 그가 끝까지 군복무를 마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