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 이종현과 블락비 지코가 걸그룹 블랙핑크 무대를 감상하며 보였던 리액션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13일 유튜브 채널 'BLACK PINK'에는 이종현과 지코가 가수석에서 걸그룹 무대에 리액션을 하는 직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종현은 지코에게 귓속말을 했다. 중간중간 입 모양을 보면 "예뻐"라고 말하는 듯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상은 16일 현재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지금 보니 저 눈빛들 왠지 모르게 무섭다”, “다시 보면 소름 끼친다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4일 이종현과 정준영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보도되며 파문이 일었다.
SBS는 이종현이 정준영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으며, 여성 비하 발언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 형(정준영)이 안 먹은 애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라고 적었다.
또 그는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고도 했다. 죄책감없이 막말을 내뱉었다.
평소 여성을 물건 취급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동료 및 후배 가수를 바라보면서도 이와 같은 시선으로 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소속사 측은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다"며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고 이종현의 상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