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김윤진, 28)가 7년 전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짜증을 부렸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윤진이는 "'신사의 품격'이 끝난 후 내가 인기가 있는 것도 이해가 안 됐다. 당시 잘못한 게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신인을 겪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를 때 '신사의 품격'에 들어갔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한순간에 그렇게 되니까 이해가 잘 안 됐다. 인사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욕도 좀 먹었다. 지금은 후회가 된다. '그런 것들을 알았더라면 내가 그렇지는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공백기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윤진이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 역을 맡아 연기했었다.
'신사의 품격'은 지난 2012년 8월 종영했고, 무더운 한여름에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시 상황을 설명했던 일간 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인터뷰 장소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았다. 날도 더운데 인터뷰하는 60분이라도 땀 좀 식히라는 차원에서 배려였다.
그러나 윤진이는 짜증을 냈다고 한다. 그는 들어서면서부터 오만상을 찌푸리기 시작했고, 매니저에게 거친 말을 내뱉으며 "에어컨 꺼. 끄라고. 나 춥다고"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당시 윤진이가 계속해서 짜증 섞인 태도로 인터뷰를 했고, 당시 기자들 사이에 논란이 됐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