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28)가 성형수술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안검하수'를 언급하며 일침을 놓았다.
지난달 31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걸스 컬렉션 런웨이 대기실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완전히 뒤로 넘긴 머리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근황이었다.
그러나 사진을 접한 한 누리꾼은 구하라에게 "하라. 쌍수(쌍꺼풀 수술) 왜 다시 했음"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구하라는 "안검하수한 게 죄입니까?"라며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고 밝혔다.
'안검하수'는 위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힘이 약해 위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다.
속눈썹이 눈을 찌르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쌍꺼풀 수술, 눈매교정 수술 등을 한다.
또 다른 누리꾼 또한 "눈 안 했을 때가 더 예쁜데"라고 지적했고 구하라는 "그렇죠. 그렇게 봐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구하라는 해당 사진과 관련해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가 1일 다시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1일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로 많이 상처받았다"며 "이제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입장글을 게시했다.
글에서 구하라는 "한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노력하는 모습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하며 또한 다짐했다.
한편 안검하수는 눈썹을 누른 상태로 눈을 떠 보면 자가진단해볼 수 있다.
눈 뜨는 근육 힘이 좋으면 눈썹을 누르고 있어도 자연스럽게, 즉 눈썹이 올라가지 않은 채로 눈을 뜰 수 있다.
눈을 뜨기 시작할 때부터 손으로 누르고 있는 눈썹이 들어올려지면서 움직이려고 하면 눈꺼풀 근육 힘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