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김상우, 25)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이라 불리는 대화방에 참여했다고 밝혀졌다.
2일 유명 연예인 김모 씨가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또 다른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스포츠경향은 이날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씨가 가수 로이킴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킴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었으며 해당 단톡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해 총 7명의 멤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보도 전에도 로이킴은 정준영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에 정준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그대로 두는 등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는 한편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총 23개이고 현재까지 파악된 참여자는 16명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이며 2일 오전까지 입건자는 7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인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며, 로이킴의 입건 여부는 조사 뒤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에 대해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이야기를 못 들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