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극비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엄청난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인 로스 샌들러의 투자보고서를 인용하여 페이스북이 “암호화폐를 통해 최소 30억 달러의 매출을 낼 수 있다.”면서, “2021년까지는 190억달러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구글플레이를 기반으로 매출을 예상하였다. 현재 구글플레이는 이용자 한 명당 6달러의 매출을 만든다고 알려졌다. 이 수치를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연관 앱을 이용하는 약 30억 명의 이용자와 연결하면 190억 달러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을 만든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진 건 작년 12월 블룸버그 보도를 통해서다.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에서 송금에 쓸 '왓츠앱 토큰'을 개발 중이라는 꽤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됐다.
최근 뉴욕타임즈가 업데이트된 내용을 추가 보도하면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에 대한 소식에 신빙성을 높였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암호화폐 거래소와 상장 미팅을 가졌다고 한다.
아직까지 페이스북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페이스북의 암호화폐는 곧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