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강민수(18)가 일부 네티즌들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해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시선을 받고 있다.
5일 새벽 강민수는 "뒤에서 이상한 소문 좀 내지 말아 달라"며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 학폭, 임신 등 여러분들이 뒤에서 소문내신 이야기와 관련된 일들을 한 적 없다"며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나는 단순한 이야기들이 정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강민수 군은 "마땅히 대처할 방안도 없었기 때문에 아무런 대응을 안 했을 뿐인데 뒤에서는 점점 더 커지고 있더라"라고 호소했다.
"학폭을 저지르고 임신을 시켰다면 피해자의 증언이 있을 텐데 있지도 않은 피해자를 만들면서 허언이 허언을 낳는 파렴치하고 지능 낮은 행동들을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지느냐"고 물었다.
그는 "생긴 것만 보고 혹은 이미지만 보고 수준 낮은 행동 그만들 좀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너무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에 적어본 것이니 무시하고 또 헛소문을 퍼뜨리실 분들은 알아서들 하시라"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피해자도 없이 가해자만 있다고 하는 소문", "인터넷이라고 말 막하지 마라" 등 강민수의 호소에 공감하며 악플러들을 비판하고 있다.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강민수는 '아퀴나스'라는 랩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달 19일 강원도 산불 재해 현장을 돕고 있는 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