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34)이 건강상의 이유로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혹시 한세계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를 걱정하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2019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서현진과 이제훈이 참석 예정이었으나, 이제훈만 참석해 위촉패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서현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서현진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는 말을 전했다. 건강상 이유라는 말만 전달됐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없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혹시 진짜 한세계가 된거냐"며 걱정하고 있다.
'한세계'는 지난 2018년 큰 인기를 끈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현진이 연기한 주인공이다.
극중에서 한세계는 뛰어난 연기력을 지녀 톱스타가 되지만 수시로 변하는 외모 때문에 본의 아니게 공식석상에서 매번 도망을 가거나 잠적을 하게 된다.
서현진 측이 구체적인 답변 대신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자 말 못할 사정으로 잠적해야하는 한세계의 특징이 마치 현실에서 진짜 발현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지난 3월 서현진과 이제훈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아 당시 화제가 됐다.
이들은 성실납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 수상에 이어 이날 국세청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국세청 홍보대사에 위촉된 서현진, 이제훈은 앞으로 성실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 포스터와 공익광고 모델 등 다양한 세정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