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SNS 메시지로 받은 악플을 악플러의 아이디와 함께 공개했다.
태연은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감명깊게 읽은 시 6편을 올렸다.
이 시는 나태주 시인이 쓴 시들이다.
그런데 한 악플러가 이 시들을 보고 악성 메시지를 보내온 것이다.
메시지에는 "XXX아 그만하랬지. X돌았나 XX. 드럽게 어디서 추태부리노? 남자가 그리도 없드나. 있을 때 잘하지 XX이야 진짜"라는 내용이 담겼다.
악플러는 태연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시 글귀 사진을 보내며 "이 XX로 드럽게도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질 하는 꼬라지 팬들한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음? 이조차도 좋다며 같은 시집 X산다고 XX하는 팬들은 걍 호구니?"라는 악플을 남겼다.
이에 태연은 해당 악플러 아이디를 가리지 않고 빨간색으로 표시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태연은 지난 5월 J팝 앨범 '보이스(Voice)'를 발매한 뒤 해외 콘서트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