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중앙대학교 축제에서 팬서비스로 완벽한 무반주 공연을 선사해 네티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레드벨벳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흑석동에 있는 중앙대 서울캠퍼스 축제 무대에서 공연했다.
공연 도중 레드벨벳은 중앙대 학생들에게 깜짝 제안을 했다.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1번과 2번 보기를 주고 '함성'으로 선택해 달라고 했다.
조이는 "1번은 '빨간맛'을 MR에 맞춰서 다시 불러드린다. 2번은 무반주로 '배드 보이'를 불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중앙대 학생들은 2번 보기에 큰 함성을 외쳤다.
조이는 "여러분들이 '배드 보이'를 원하시는군요. 이런 적 처음이에요. 중앙대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무대에서 무반주로 '배드 보이' 공연을 했다.
중앙대 학생들은 "와~ 귀여워"라며 함성을 질렀다. '배드 보이' 공연이 끝나자 학생들은 일제히 '무반주 공연'을 한 번 더 해달라고 부탁했다.
조이는 "한 번 더 하라고요? 여러분 그러면 약속해요.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에요"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배드 보이'에 이어 '피카부'까지 완벽한 라이브 무반주로 공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레드벨벳", "웬디 성량 대박이고 조이 목소리 완전 달달하다", "학교 다시 입학하고싶다"며 감탄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올해 초 미국과 캐나다 7개 도시에서 총 8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첫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