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박진영이 JYP 소속 가수인 트와이스 콘서트장에서 촬영했다가 보안요원들의 주의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방아동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트와이스 단독 콘서트 '트와이스라이츠'가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도 자리했다.
몇몇 트위터 이용자 말에 따르면, 박진영 팬들과 함께 객석에서 트와이스 무대를 즐겼고 앵콜 무대를 보던 중 직접 휴대전화를 꺼내 트와이스를 촬영하기도 했다.
그들은 이 모습을 목격한 보안요원들이 박진영을 불러들여 주의를 줬다고 주장했다. 트와이스 콘서트 도중 촬영, 녹음 등이 금지돼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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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E F T (@iudeft0516) 2019년 5월 26일
트와이스 콘서트 입장 및 공연관람 유의사항에는 "촬영, 녹음 및 SNS를 통한 생중계 등의 행위는 관계법령상 공연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및 아티스트나 전속사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며 "공연장 내 촬영 및 녹음이 가능한 전자기기는 반입이 불가하다"는 내용이 있다.
"공연 시작 후 상기 물품 반입과 사용이 적발될 경우 테이프, 필름, 메모리스틱 등 데이터를 압수하여 소거한 후 즉시 퇴장조치 되므로 유의 부탁드린다"는 내용도 적혀있다.
해당 사진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관심을 받았다. SNS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소속사 대표에게도 예외 없네", "대표가 소속 가수 콘서트장에서 주의받은 게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박진영 콘서트장을 떠나는 모습을 촬영한 뒤 드립을 친 것", "실제로 주의를 받기는 했으나 해당 사진은 그냥 퇴장하는 모습이다" 등의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