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손흥민(26) 선수 아버지가 말했던 손흥민 선수의 향후 결혼 계획에 대해 손 선수 본인이 동의했다며 소신을 밝혔다.
지난 26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 부친 손웅정(56) 씨가 아들 결혼에 대해 "은퇴 이전까지는 없다"라고 한 말에 손흥민 선수 생각이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 선수는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나에게 은퇴 이전 결혼 불가를 이야기했고, 나는 동의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내가 결혼하면 가족이 1순위가 되며, 축구는 다음으로 미뤄진다. 축구는 나에게 우선이며, 활동하는 동안 최고가 되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보통 33~34세 은퇴하게 된다. 인생은 길다. 가족과 함께할 시간은 많다"고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 생각했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선수 생활에 최선을 다한다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올 시즌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차출로 빡빡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팀의 리그 4위와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