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스톱워치를 706일 동안 켜놓고 있다가 발견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스톱워치를 약 2년 동안 키고 있었던 트위터리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게시글을 첨부했다.
해당 게시글을 게재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3일 "나 스톱워치를 언제부터 켜고 있었던 거지"라고 말하며 모바일 스톱워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시발 나 스톱워치를 언제부터 키고있었던거지 pic.twitter.com/uE2X9HPCv4
— 이말복 (@xxcxsx) 2019년 6월 3일
공개된 캡처 사진 속 스톱워치에 표기된 시각은 16944시간 24분 12초를 지나고 있었다.
일수로 계산하면 706일, 약 23개월이나 되는 시간이다. 연수로 따지면 2년이 다 돼가는 시간이다.
그는 댓글로 "이거 공기계인데 706일 전에 켜고 끄는 걸 까먹었나 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존나 이거 공기계인데 706ㅇㄹ전에 ㅇ키고 끄는걸 까먹었나봄 ㄱㅇㄱ
— 이말복 (@xxcxsx) 2019년 6월 4일
해당 게시글은 트위터에서 4000건 이상 리트윗되고 1000건 가까이 '좋아요'를 받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ㅋㅋㅋㅋㅋ내가 저랬으면 약간 소름 돋았을 듯", "리부팅을 한 번도 안 한 거야? ㅋㅋㅋㅋ", "와 진짜 신기해 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