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가 어린아이들의 난감한 질문에도 동심이 파괴되지 않도록 센스있게 답한 영상이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각) 스미스는 알라딘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Will Smith is the best. pic.twitter.com/s43Ai6UsYK
— People (@people) 2019년 6월 2일
행사에서 스미스를 만난 아이 둘이 "마법은 어디 있냐"고 물었다.
영화 '알라딘'에서 윌 스미스는 '지니'를 맡아 램프를 문지르면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신을 연기했다.
너무 순수한 나머지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현실세계의 윌 스미스를 보고 마법을 부릴 수 있을 줄 알고 "마법은 어디 있냐"고 질문한 것이다.
동심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센스 있는 대답을 해야하는 난감한 질문이었다.
스미스는 "내가 사람들 앞에 있을 때는 사람들이 무서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평범한 사람인 척 해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사람들 앞에서는 보여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이번엔 "친구는 어디 있냐"고 질문하자 스미스는 아이들에게 "재스민 공주를 봤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들은 "아직 그녀를 보지 못했다"고 대답했고 스미스는 "보고 싶으면 자신과 함께 가자"며 아이들 엄마를 찾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귀엽다", "윌 스미스는 정말 최고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10일까지 누적 관객 수 400만 8989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