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비아이(김한빈, 22)가 마약 구매 시도를 인정한 가운데 비아이와 활동명이 비슷한 래퍼 비와이(이병윤, 25)가 자신과는 무관한 일임을 밝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비와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는 '비와이'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비와이는 자신의 연관 검색어에 '비와이 마약'이 등록된 사진을 올리며 "난 마약이란 것을 내 인생에서 본 적도 없습니다"라고 했다.
비와이는 이날 비아이 마약 투여 의혹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비와이'와 '비아이' 이름을 혼동하자 직접 SNS에 이를 바로잡았다.
또 "마약하지말자 얘들아 건강한게 멋진거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름이 비슷하면 이런 해프닝도 생기는구나", "안 좋은 일인데 너무 웃기다", "솔직히 헷갈리긴 한다"며 폭소했다.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지난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하려 했던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비아이는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그룹 탈퇴 의사를 밝혔다.
바아이는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YG 측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비아이 그룹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