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구조돼 회복 중이던 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구하라는 17일(오늘) 개인 인스타그램에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편안한 복장을 한 구하라가 야외 의자에 앉아 무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비행기 안에서 일본어로 된 책을 보며 공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구하라는 사진을 공개하고 몇분 뒤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께요"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턱을 괸 채 여유롭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구하라의 밝아진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미안할 필요 없다", "고맙다",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 글에 "안녕"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인스타그램 글을 심상치 않게 여긴 매니저가 신고하면서 의식을 잃은 채로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