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8일) 새벽 서울, 경기도 전역에 천둥·번개와 폭우가 쏟아져 깜짝 놀랐다는 네티즌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대기 상층에 영하 12도의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대기 하층에서 폭넓게 서풍이 유입됐다.
천둥 번개가 무지막지 pic.twitter.com/fqFtxHGAso
— 개2퀴2 (@dogdogqueer2) 2019년 6월 17일
폭이 매우 좁고 긴 형태의 대류운이 황해도-경기북부 서해안-서울을 따라 강하게 발달하면서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는 것이다.
시발 천둥 계속 ㅊㅣ는데 개무섭다고 ㅠ pic.twitter.com/5rEAJsVOcj
— 지로 (@ji_o__v) 2019년 6월 17일
대류운은 대류성 구름이라고 하며 대기 하층부의 온도가 상승하여 불안정도가 커지면서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적운형의 구름을 말한다. 소나기성 강우를 동반하기도 한다.
천둥번개 그만쳐라.. pic.twitter.com/lwjzoBQLHf
— ᴅᴊ sᴜʀᴀ 수라 (@djsura_official) 2019년 6월 17일
이에 따라 이 대류운 띠가 걸리는 서울과 일부 경기도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었다.
아니 무슨 천둥이 쉬질 않냐,, pic.twitter.com/XNWtr6P9ew
— 아싸바루 (@Thisveryday_) 2019년 6월 17일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나기는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