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빅뱅 태양과 대성의 근황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및 성추문이 끊이질 않으면서 "태양과 대성은 그나마 청정구역 아니냐"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KBS 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육군 호국 음악회'에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제5 포병여단'에서 복무 중인 태양과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대성이 참석했다.
'호국 음악회'는 육군본부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최한 행사다.
이날 먼저 무대에 오른 대성은 자신의 히트곡 '날 봐 귀순'을 부르며 관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190613 대한민국 호국음악회 대성 - 태양 소개 멘트 + 중간 멘트 with 태양
— 하이라이트 (@High__Lite) 2019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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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끝난 후 "이기자 부대에서 조교로 근무하고 있는 상병 강대성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대성은 "뜻깊은 자리에서 함께하게 되서 영광이다"며 "숨이 차기 때문에 다음 무대를 소개하고 쉬어야겠다"고 말했다.
대성은 "점점 날이 어두워지고 있다. 왜냐면 태양이 없기 때문이다. 태양은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같은 빅뱅 멤버인 태양을 소개했다.
태양은 무대에 올라 대성과 함께 오랜만에 담소를 나눴다.
태양은 "혹시 제가 무대를 할 때 너무 신나서 호흡이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대성이 심폐소생술을 해줄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백댄서들과 함께 '링가 링가',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는 태양과 대성 외에도, 군 복무중인 인피니트 김성규, 2AM 조권 등이 참석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 2018년 3월 12일 입대한 태양은 2019년 12월 11일 전역을 한다. 대성은 태양의 전역일 바로 다음 날인 12월 12일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