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드디어 돌아왔다. 유난히 군 생활이 길게 느껴진다며 그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던 네티즌들은 그의 전역을 크게 반기고 있다.
김수현은1일 오전 1사단 수색대대 현역 군 복무를 마쳤다.
이날 김수현은 전역식을 한 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 간단한 인사를 전했다.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김수현은 군복을 입고 밝게 인사했다.
그는 전역에 대한 소감으로 "실감이 잘 안 난다. 후련한 기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부대에서 많은 고민도 하고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다시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복귀작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면서 "아직 작품 결정난 게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또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올해 상반기는 작품 결정 난 게 없다. 내년쯤부터 열심히 작품으로 인사 드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지난 2017년 10월 조용히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어린 시절 발병한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에서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로 재검을 받고 1급 판정을 받아 현역 입대했다.
그는 군생활 중 부대 내 TOP팀과 특급전사, 병장 조기진급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다.
전역을 앞두고 있는 그는 영화와 드라마, CF 다방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직 차기작을 확정 짓지는 않았으나 이미 전역 전부터 뷰티 브랜드 DPC와 광고계약을 맺어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김수현은 2007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해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도둑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