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영비(양홍원, 20)가 한 네티즌이 SNS로 보낸 메시지 때문에 미칠 것 같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30일 영비는 인스타그램에 어떤 이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엔 "도망쳐"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과 "뭐래 진짜 주동자한테 죽을 때까지 책임지라 그럴 거야"라고 적혀있었다.
같은 네티즌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메시지에서는 "돈타령이랑 질질 짜는 거 고만하라고 육십몇곡인지 그거 다 날리게 만들기 전에", "진짜 책임감이라고는 이코노미 클래스도 안되네. 내가 지금 멘탈을 어떻게 잡고 있는데", "리더 이하 딕키즈 다 돌려보든 말든 전달 go", "신호를 끊어? 영화를 잘못 봤네. 나는 신호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진짜 가족몰살 가자 다 죽을래?"라고 쓰여있었다.
영비는 메시지를 보낸 이에게 그만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당신은 내가 18살 때부터 가장 어른인 팬이었다"며 "몇 주 전부터 당신 디엠 때문에 계속 악몽 꾼다. 아무한테도 말 못 한다"라고 말했다.
영비는 메시지 때문에 괴롭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당신 디엠 보고 진짜 숨 막혀서 죽을 것 같아서 차단했다"며 "근데 내 친구들까지 위협하고 당신은 똑똑한 어른이여서 내가 어떤 거에 무서워하는지 안다"고 얘기했다.
영비는 메시지를 보낸 이 때문에 음악을 그만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영비는 미칠 것 같다며 그만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진짜 죽을 것 같다"며 "당신이 우리 집안에 있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비는 지난 2017년 2월 Mnet ‘고등래퍼1’ 출연해 우승했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