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쉬 김민규(18) 연습생이 콘셉트 평가 팀 방출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는 콘셉트 평가 팀 재조정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규 연습생은 '이뻐이뻐' 팀에서 'Monday to Sunday' 팀으로 이동했다.
팀 이동에 김민규 연습생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는데, 그 자신감이 내 착각이었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게 아닌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속상했다"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너무 힘이 든다"고 털어놨다.
김민규 연습생 개인 일기장 내용도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일기장에 "방출됐다. 솔직히 많이 심란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애써 또 괜찮은 척을 했다. 내가 너무 싫다. 힘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매우 불안했다. 나는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쓰러지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석훈(35) 보컬 트레이너는 "네가 부족해도 널 좋아해 주는 사람이 많다는 건 행복한 아이인 것"이라며 "내가 보이는 게 너무 부족하고 짜증 나고 창피하다 생각하지 말고 즐겨"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너의 모습이 어느 순간 없어져 너무 안타깝다. 아무것도 모를 때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이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노력은 1등이니 너무 좌절하지 마라", "네 팬도 많다는 걸 잊지말고 너를 견제하는 댓글에는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김민규를 다독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